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의 1분기 전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늘어난 1조 7287억 원, 영업이익은 3.5% 증가한 1510억 원을 기록했다.
전사 매출은 2023년 1분기 이후 4분기 만에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2021년 3분기 이후 10분기 만에 성장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에프앤가이드 실적 추정치(매출 1조7055억 원, 영업이익 1295억원) 를 각각 1.4%, 16.6% 상회했다.
사업별로 HDB(Home Care & Daily Beauty) 매출은 소폭 감소했으나 Beauty 및 Refreshment(음료) 매출은 모두 증가하며 전사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Beauty 사업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7409억원, 영업이익은 3.1% 증가한 631억원을 기록했다. HDB 사업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한 5534억원, 영업이익은 8.3% 증가한 354억원을 기록했다.
Refreshment 사업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성장한 4344억원, 영업이익은 1.0% 늘어난 525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2024년은 지난 2년간의 부진을 털어내고 새롭게 성장하는 변곡점의 한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lil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