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슈거 소주 대표 새로, '새로 살구'로 확장…"콘텐츠로 마케팅 활발"

경제

뉴스1,

2024년 4월 25일, 오후 05:14

새로 살구(롯데칠성음료 제공)
롯데칠성음료(005300)는 '제로슈거' 소주 새로에 살구 과즙을 더한 '새로 살구'를 선보였다. 이달 말부터는 새로 살구의 세계관이 담긴 콘텐츠도 선보이며 마케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25일 롯데칠성음료는 '새로 살구'와 기존 '새로'가 조화된 새로운 내용의 콘텐츠를 내놓는다.

롯데칠성음료가 2022년 9월 중순 첫선을 보인 새로는 기존의 소주 제품과는 달리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제로 슈거 소주로 산뜻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또한, 소주 고유의 맛을 지키기 위해 증류식 소주를 첨가했으며 주류 제품의 영양성분 표시를 선제적으로 적용했다.

새로는 한국의 멋과 아름다움을 담은 도자기의 곡선미와 물방울이 아래로 흐르는 듯한 세로형 홈을 적용해 한국적이며 현대적인 감성을 녹임과 동시에 투명병을 적용해 고급스럽고 트렌디한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부드러운 목 넘김과 알코올 특유의 향이 덜해 마시기 편하다' 등의 평가를 받으며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탔고, 새로는 출시 4개월여 만에 누적 판매량 5000만 병을 돌파, 출시 7개월여만에 누적 판매 1억 병을 돌파하는 등의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해에는 연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하며 롯데칠성음료의 대표 소주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새로(롯데칠성음료 제공)

롯데칠성음료는 올 4월 중순부터 진짜 살구 과즙을 더한 새로 살구를 통해 제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새로는 한국의 전래동화부터 최근의 영화, 드라마에서 다양한 느낌의 매력적인 존재로 등장하는 구미호에서 따온 '새로구미'(새로+구미호)를 출시 때부터 브랜드 앰배서더 캐릭터로 선정하고, 제품 전면에 배치해 기존 소주 제품들과의 차별되는 이미지를 부여했다.

출시 초에 선보인 '소주 새로 탄생 스토리'를 담은 5분 정도 분량의 콘텐츠는 사람의 간을 탐했던 구미호가 새로와 함께 새로구미로 다시 태어난 이후의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그룹 에이핑크의 소속 가수 겸 배우 정은지씨가 목소리 연기로 새로구미를 표현했고, 작년 3월부터 5월말까지는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주여정' 캐릭터를 연기한 대세 배우 이도현씨가 남자 새로구미를 연기했다.

올 4월 말부터는 새롭게 선보인 콘텐츠는 새로 살구와 기존 새로가 조화된 새로운 내용으로 보다 확대된 세계관이 담길 예정이다.

한편 새로는 지난해 4월 새로를 생산하는 롯데칠성음료 강릉 공장에 브랜드 체험관을 리뉴얼 오픈해 새로의 탄생 스토리 및 새로, 처음처럼에 대한 브랜드 히스토리 등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새로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지난해 9월 성수동에서 진행한 팝업 행사와 지난 2월 대전에서 진행한 팝업 행사는 소비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보이며 성료됐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국내 소주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은 '새로'가 제로 슈거 소주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주의 대표 주자로 자리잡기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jin@news1.kr

이시간 주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