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디지털 기초역량훈련 시행…올해 20개 기관, 54개 과정 신규 선정

경제

뉴스1,

2024년 4월 26일, 오전 11:00

© News1 장수영
고용노동부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은 'K-디지털 기초역량훈련'의 상반기 과정 선정심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이를 통해 코드잇 평생교육원, ㈜엘리스그룹, 팀스파르타 등 민간 우수훈련기관을 포함해 20개 기관과 54개 과정이 신규로 선정됐다.

고용부에 따르면 'K-디지털 기초역량훈련'은 디지털 역량 부족으로 취업 또는 업무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구직자 및 재직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기초훈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로 코딩, 빅데이터 등 디지털·신기술 분야의 초·중급 수준의 훈련과정을 민간 우수훈련기관 중심으로 제공한다.

디지털 기초역량훈련은 100% 인터넷 원격훈련이라 언제 어디서나 수강할 수 있고, 코드 리뷰, 미니 프로젝트 수행 등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자기 주도 학습환경을 구축하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 3·4학년, 구직자, 재직자 등 취업 또는 직업능력을 높이려는 국민 누구나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으면 50만 원 범위에서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훈련 시 훈련비의 10%를 부담했다가 80% 출석 및 과제 제출 시 환급되는 방식이다.

이번 심사에서는 디지털 분야뿐만 아니라 첨단산업 분야로 확대해 인공지능, 빅데이터 외에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헬스 등의 과정도 승인됐다.

또 K-디지털 트레이닝, 국가기간산업직종훈련 등 상위 훈련과정과 연계되는 과정도 많아 기초과정 수강 이후 관심 있는 수강생은 상위 과정에도 참여할 수 있게 됐다.

'K-디지털 기초역량훈련' 참여를 희망한다면, 고용센터 또는 직업훈련포털 누리집을 방문해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과 훈련 과정을 신청할 수 있다.

권태성 직업능력정책국장은 "K-디지털 기초역량훈련은 이공계 전공자가 아니어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과정들로 구성되어 있다"면서 "이와 연계된 실무인재양성 훈련과정들도 많으니 K-디지털 기초역량훈련으로 시작하여 디지털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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