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송이의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한송이는 V리그가 출범하기도 전인 2002년 한국도로공사에 입단, 올해까지 22년 동안 선수 생활을 했다. 2005년 출범한 V리그에서 여자 선수로는 유일하게 원년부터 20시즌을 모두 뛴 선수다.
한송이는 "꿈 같은 시간이었다. 특히 지난 7년 동안 정관장에서 받은 과분한 사랑에 행복했다"면서 "사랑하는 가족과 항상 응원해 주신 팬 덕분에 즐겁게 선수 생활을 할 수 있었다. 좋은 모습으로 다시 인사드리겠다"고 은퇴 소감을 전했다.
정관장은 2024-25시즌 홈 개막전에서 팬들과 함께하는 한송이의 은퇴식을 성대하게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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