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3달 공석' 공수처장에 오동운 변호사 지명

사회

MHN스포츠,

2024년 4월 26일, 오후 03:57

사진=오동운
(MHN스포츠 이솔 기자) 두 후보를 놓고 고심하던 윤석열 대통령이 결단을 내렸다.

26일 오후 3시,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2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를 오동운 변호사로 지명했다.

오동운 변호사(55·사법연수원 27기)는 1969년생으로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에서 법학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1995년 37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1998년 부산지법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한 오 변호사는 서울중앙지법 판사, 헌법재판소 파견 등을 거친 정통 법관이다. 울산지법과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부장판사로 근무하는 등 요직을 거쳤다.

오동운 변호사의 이름은 지난 2월 29일 처음으로 등장했다. 당시 이명순 변호사와 함께 추천된 오동운 변호사는 국민의힘 측 위원들의 추천을 받았다. 특히 이명순 변호사는 검사 출신, 오동운 변호사는 판사 출신이라는 서로 다른 배경으로 눈길을 모은 바 있다.

한편, 약 3달간의 검토 기간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국회 인사청문이 필요한 직위인 만큼 신중히 검토해야 했고, 선거가 있었기 때문에 국회 일정 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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