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스페이시는 지난 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이 사람으로부터 배울 수 있는 게 많다"라고 적었다.
스페이시는 "세상이 나에게 등을 돌렸을 때 그는 내 편이 돼 줬다"면서 "그는 정의를 위한 강력한 투사이며, 그가 믿는 것을 지지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충실한 친구"라고 강조했다.
영화 '아메리칸 뷰티'와 '유주얼 서스펙트'로 오스카 주·조연상을 받은 스페이시는 20년 전 남성 4명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영국에서 고소됐으나 지난해 7월 9개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 판결을 받았다.
그러나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은 랩이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성폭행에 책임이 없다며 스페이시의 손을 들어준 바 있다.
더힐은 케네디 주니어 후보는 대선 출마 이후 애덤 캐롤라와 롭 슈나이더 등 할리우드 인사들로부터 제한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또 다른 정치드라마 '웨스트윙'에서 대통령으로 열연했던 마틴 쉰과 가수 디온 워윅 등 평소 케네디 주니어 후보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스타들은 공개적으로 케네디 주니어 후보와 거리를 두고 있다고 더힐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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