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할인 금액에 '서울상품권' 사볼까…용산·광진 등 10개 자치구 발행

사회

뉴스1,

2024년 5월 08일, 오전 06:05

(자료사진) 2024.5.3/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시가 '가정의 달'을 맞아 이달 3일부터 5% 할인된 금액에 1800억 원 규모의 '서울사랑상품권'을 발행 중인 가운데 8일 용산구와 광진구 등 무려 10개 자치구가 서울사랑상품권을 대규모로 푼다. 이날 발행하는 상품권의 규모만 870억 원에 달한다.

8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용산구를 시작으로 오후 6시까지 관악구 등 10개 자치구에서 서울사랑상품권을 순차적으로 발행한다.

시간대는 △오전9시 용산구 80억 △오전 10시 광진구 120억 △오전 11시 중랑구 48억 △오후 12시 도봉구 150억△오후 1시 마포구 100억 △오후 2시 강서구 100억 △오후 3시 서대문구 80억 △오후 4시 은평구 72억 △오후 5시 금천구 10억 △오후 6시 관악구 110억원 등이다.

시는 선물 구매 등 상품권 수요가 많아지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정경제에 조금이나마 보탬을 주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3일부터 자치구별로 지역상품권을 발행하고 있다.

3일 성동구 각 자치구를 시작으로 7일 강남구와 성북구 등 4개 자치구가 서울사랑상품권을 발행한 것에 이어 8일에는 가장 많은 10개 자치구가 서울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시는 서울페이+를 통한 원활한 상품권 구매를 위해 순차적으로 발행 날짜를 달리했다.
상품권을 구매·사용하기 위해서는 신규 서울페이+ 앱을 '구글플레이', '앱스토어'에서 사전에 내려받아야 한다.

신규 서울페이+ 앱 검색시에는 반드시 '서울사랑상품권', '서울페이', '서울페이플러스'로 검색해 공식 서울페이+ 앱을 다운받아 설치해야 하며 최근 신규 출시한 서울페이+앱으로 상품권 구매와 사용이 통합됨에 따라 기존 서울페이+와 연계 사용되던 '신한쏠뱅크', '티머니페이', '머니트리', '신한쏠페이' 앱에서는 사용이 불가하다.

이번에 발행하는 자치구 상품권은 상품권 부정 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상품권 월 선물 받기 한도를 150만 원으로 설정한다. 시는 상품권 선물하기를 이용한 고액 결제 등 부정유통 방지를 위해 상품권 수령 한도를 설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시는 서울시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어 시민들에게 인기가 높은 광역상품권은 6월 초 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들이 서울페이+ 앱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고객센터를 상시 운영한다.



jung907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