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OLED 모니터 진출 1년 만에 '글로벌 1위'…게이머들 '엄지 척'

경제

뉴스1,

2024년 5월 08일, 오전 09:34

삼성전자와 파트너십을 맺은 프로게이머 페이커가 2024년 중국 청두에서 열린 '오디세이 체험행사'에서 오디세이 'OLED G9'을 소개하고 있다.(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005930)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모니터 시장 진출 1년 만에 글로벌 1위로 올라섰다.

8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OLED 모니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판매 수량 점유율 28.3%를 기록하며 1위를 달성했다. 금액 기준으로는 34.7%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도 금액 기준 점유율 20.8%를 기록하며 2019년 이후 5년 연속 게이밍 모니터 업계 1위를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2년 10월 첫 OLED 모니터인 34형 오디세이 'OLED G8' 출시를 시작, 지난해에는 49형 오디세이 'OLED G9'를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 1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는 OLED 모니터 신제품을 대거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대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오디세이 OLED G8(G80SD) △오디세이 OLED G6(G60SD) △2024년형 '오디세이 OLED G9(G95SD)'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OLED 모니터는 글로벌 IT 매체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북미 IT 매체인 PC월드는 오디세이 OLED G8(G80SD)의 높은 명암비와 풍부한 색상을 묘사하는 디스플레이 기술력,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높이 평가했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OLED 모니터 시장 진출 1년만에 글로벌 1위 달성은 게이머들이 뛰어난 화질과 압도적인 게이밍 성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술 혁신을 거듭한 결과"라며 "삼성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가 게이머들에게 최고의 게이밍 기기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hanantwa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