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60회 백상예술대상이 개최됐다. MC는 신동엽, 수지, 박보검이 맡았다.
디즈니+ '무빙'이 TV부문 대상, 극본상(강풀 작가), 남자 신인연기상(이정하) 3관왕, 영화 '파묘'가 감독상(장재현), 여자 최우수 연기상(김고은), 남자 신인 연기상(이도현), 예술상(음향, 김병인) 4관왕을 차지한, 가장 화제를 모은 주인공은 이도현이었다.
현재 군복무 중인 그는 이날 휴가를 나와 참석했다. 공군 군악의장대대 소속인 그는 군복을 갖춰 입고 등장해 레드카펫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다.
출연작인 '파묘'가 4관왕을 차지한 가운데 봉길 역으로 출연한 이도현은 남자 신인연기상을 거머쥐었다.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그는 군인답게 거수경례와 함께 '필승'을 외쳤다.
이도현은 "오늘 아침에 군대에서 나왔다. 수상소감 준비하라고 했는데 안 한 게 후회된다"라며 '파묘' 장재현 감독을 비롯한 스태프, 선배 배우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연인인 배우 임지연을 언급한 것도 많은 화제를 모았다. 그는 가족들에 감사를 전하면서 "지연아 고맙다"라고 말했다. 또한 "지금은 군 복무에 최선을 다하고 내년 5월에 배우 이도현으로 돌아오겠다"라고 팬들에게도 인사를 전했다.
이후 누리꾼들은 군복이 잘 어울리는 비주얼부터 거침없이 연상 연인의 이름을 부르는 것까지 언급하며 "멋지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도현은 지난해 8월 군복무를 위해 입대했다. 임지연과는 지난 2022년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 함께 출연하며 연을 맺었고, 지난해 4월부터 공개연애를 이어오고 있다.
사지=MHN스포츠 DB, JTBC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