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찬란'이라는 표어로 개최되는 올해 유채꽃 축제는 △2만 5000㎡ 면적의 서래섬에 1만 8000㎡ 규모로 조성된 유채꽃밭(B·C·D 구역) △포토존(B·C·D 구역) △체험존(A·E 구역) △공연존(D·E 구역) △쉼터존(A·E 구역)으로 구성된다.
포토존은 역대 최대 규모인 9개 종류가 설치됐다. 서래섬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대형 에어벌룬 해치와 소울프렌즈, 노란색 페인트 붓으로 서래섬을 물들인 엉뚱한 매력의 캐릭터 샐리 등을 만날 수 있다. 원형 꽃아치·거울 포토존, 부케·화관으로 꾸며진 로맨틱 포토존 등도 있다. 오후 6~9시에는 조명을 점등한다.
피크닉존은 서래섬 1교·3교 부근에 마련된다. 피크닉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나무하우스'와 서래섬과 어울리는 노란 파라솔 아래서 쉬어갈 수 있는 '빈백 쉼터'가 조성된다.
체험 프로그램은 밀짚모자 만들기, 꽃반지 만들기, 꽃 타투 체험, 하트풍선 만들기, 비눗방울 놀이 5개가 준비됐다.
반포한강공원 서래섬은 9호선 신반포역·구반포역, 4·9호선 동작역에서 가장 가까운 한강의 나들목에서 찾아오면 된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과 유채꽃, 해가 지면 더욱 아름다운 한강의 노을을 배경으로 가족, 친구, 연인과 기억에 남을 봄날의 추억을 만들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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