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선 "국민이 납득할 국정 기조 변화, 민생 중심의 국정으로 희망을 만들어주길 간곡히 당부드린다"며 자신의 총선 공약이던 '민생회복지원금'에 대한 진지한 검토를 요구했다.
이 대표는 다만 지난달 29일 영수회담을 둔 비선 논란에 대해선 "비서실장(천준호 의원)이 용산과 협의하고 진행한 게 전부"라고 일축했다.
권혁기 정무기획실장 또한 "민주당에서 임혁백 교수를 메신저로 인정한 바 없다"며 "메신저를 자처하는 사람이 너무 많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접견을 끝으로 공식 일정을 종료한 뒤 9일부터 15일까지 휴가에 돌입한다. 총선 기간 미뤄온 치료를 위한 휴가다.
이 대표는 "걱정할 정도는 아니고 잘 치료받고 오겠다"며 "잠깐 입원하고 제가 근 3년 동안 거의 쉬지를 못해서 좀 쉬어야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측은 병명, 시술 여부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올해 초 피습 사건과는 무관한 별개의 치료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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