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나 1986년 월드컵 골든볼 트로피 경매에…낙찰가 수십억 예상

해외

뉴스1,

2024년 5월 08일, 오후 01:43

아르헨티나 대표팀 출신의 축구전설 디에고 마라도나가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끈 뒤 받은 골든볼 트로피가 경매에 나온다 © AFP=뉴스1
아르헨티나 대표팀 출신의 축구전설 디에고 마라도나가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끈 뒤 받은 골든볼 트로피가 경매에 나온다고 프랑스 경매회사 아뒤트가 7일(현지시간) 밝혔다.

금색 트로피는 높이 약 28㎝, 지름 약 15·8㎝, 무게 약 4㎏으로 경매는 오는 6월 6일 파리 교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외신들에 따르면 마라도나의 골든볼 트로피는 1989년 당시 그의 소속 클럽팀이 있던 이탈리아 나폴리의 한 은행이 강도를 당하면서 도난당해 행방이 알려지지 않았다.

이후, 2016년 파리의 경매에서 트로프 여러 개를 구입한 남성이 마라도나의 트로피도 포함돼 있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됐다. 아뒤트 측은 이 트로피가 수백 만 유로에 낙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20년 60세로 타계한마라도나는 1986년 월드컵에서 압도적인 활약을 펼치며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끌었다.

당시, 잉글랜드와의 8강전에서 이른바 '신의 손'으로 불린 골이 나와 논란이 되기도 했지만 수분 뒤 중앙선 인근에서부터 수비수 5명을 드리블로 따돌린 뒤 골을 넣어 전 세계 축구팬들을 놀라게 했다.






allday3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