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1분기 매출 2201억…전년 동기 比 각각 7.9%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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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4년 5월 08일, 오후 03:23

SM엔터테인먼트 로고
SM엔터테인먼트(041510)(이하 SM)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201억 원, 영업이익 155억 원, 당기순이익 12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8일 SM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했다. 공연 규모 확대와 MD 매출 상승이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광고 및 드라마 제작 매출 증가에 따라 주요 계열사 매출도 상승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2분기 도입된 멀티 프로덕션 체제 구축에 따른 인원 증가와 신규 자회사 초기 운영 비용 증가 영향을 받아 소폭 감소했다.

별도기준으로는 1분기 매출액 1361억 원, 영업이익 201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2%, 3.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66억원 수준이다. 대규모 콘서트 진행 및 전년 시즌 그리팅 매출이 반영되며 MD 및 라이선싱 부문 매출이 증가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1분기에 발매된 신규 앨범 판매량은 276만 장으로 전년 동기(215만 장)를 상회했다. 그룹 NCT 드림(246만 장)이 더블 밀리언셀러(200만 장)를 기록하며 영향력을 입증했고, 지난 2월 정식 데뷔한 NCT 위시는 국내 및 일본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석권하는 등 성공적인 데뷔를 마쳤다. NCT 127, 샤이니, 동방신기 등 대규모 콘서트 개최로 콘서트 매출이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

계열사인 키이스트는 드라마 제작 매출 확대로 영업이익 7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SM C&C는 광고 프로모션 및 여행사업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을 축소했다. SM BM이 연결 편입되며 매출액 증가에 기여했고, 아티스트 일본 활동 확대로 SMC 매출 역시 증가했다.
SM은 올해 아티스트들의 해외 활동 강화를 적극 추진하며 글로벌 팬덤 확장에 나선다. NCT 드림의 세 번째 월드투어가 예정되어 있으며, 에스파도 6월 말부터 총 14개 지역에서 월드투어에 나선다. 라이즈도 첫 번째 글로벌 팬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달 말에는 에스파가 첫 정규 앨범을 선보인다. 6월에는 수호의 세 번째 미니 앨범과 라이즈의 첫 번째 미니 앨범 발매가 예정되어 있다. 이어 레드벨벳, 웨이션브이(WayV)도 2분기 중 미니 앨범을, 슈퍼주니어, 마크가 싱글을 발매하며, NCT 드림과 NCT 위시의 일본 싱글 발매도 2분기 중 예정돼 있다.

3분기에는 NCT 127과 태연의 정규 앨범을 시작으로 키와 찬열, 아이린, 재현, NCT 위시가 미니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웨이션브이, 키, 에스파, 라이즈가 일본 싱글을, NCT 드림이 미국 싱글을 발매하는 등 글로벌 신보 발매도 활발히 이어질 계획이다.

또한 SM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버추얼 가수 나이비스(nævis)도 3분기 데뷔를 앞두고 있으며, 4분기에는 신인 걸그룹과 영국 엔터테인먼트사인 MOON&BACK과 함께 제작하는 신인 영국 보이그룹이 데뷔할 예정이다.

아울러 SM은 카카오와 웹툰, 웹소설, 모바일 게임 등 2차 IP 사업 협업을 지속 확대하며 상호 시너지를 공고히 해 나갈 예정이다.

seung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