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후보 3인의 정견발표회에서 추 의원은 "당정은 하나의 운명공동체라는 인식 아래 신뢰를 바탕으로 한 건강한 당정관계를 구축하겠다"며 "민생 현안에 대해 당이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 현장 민심과 의원들 총의를 가감 없이 전달하고 긴밀한 당정 소통으로 세련되고 유능하게 해법을 찾아가겠다"고 했다.
추 의원은 윤석열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출신으로 당정 소통에 강점을 가졌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추 의원은 또한 "모든 원내 전략의 최우선 목표를 국민을 향한 민생과 정책 대결에서의 승리로 삼겠다"며 "부당한 정치공세에 대해선 결코 물러서지 않겠다. 야당의 의회독재에 강하게 맞서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4선 국회의원이 되기까지 당에 보답하고자 마지막 봉사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잃어버린 국민의 신뢰를 되찾자"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발언에 나선 송 의원은 "경기 이천시에서 최초로 3선 국회의원에 당선됐다"며 "국민의힘은 총선에서, 특히 수도권에서 참패했다. 수도권 민심을 누구보다 잘 아는 저를 뽑아달라"고 수도권 민심을 강조했다.
세 사람은 모두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함께 정책을 강조했다. 또한 당선자들의 전문성을 고려한 상임위 배치, 원구성 협상을 통해 상임위원장을 확보하겠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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