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 1분기 영업익 569억…전년比 33% 감소

경제

뉴스1,

2024년 5월 08일, 오후 03:57

롯데렌터카 서울역 지점 전경(롯데렌탈 제공). © 뉴스1
롯데렌탈(089860)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69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 대비 33.3%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569억 원으로 8.9% 감소했고, 순이익은 162억 원으로 59.5% 줄었다.

롯데렌탈은 1분기 실적 감소에 대해 "지난해 6월 새로운 중장기 성장 전략 발표 후 렌탈 본업 이익의 극대화 방향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면서 나타난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렌탈은 지난해 상반기 국내외 금리 불확실성 대응과 재무안정성 확보를 위해 수익성 중심의 영업을 진행했고, 그 결과 1분기 인가대수가 전년 대비 1.7% 줄었다.

지난해 3분기부터는 중고차 매각 규모를 축소해 이를 마이카 세이브(중고차 렌탈) 상품으로 전환했다. 전환 과정 중 중고차 매각 감소가 실적에 일시적으로 영향을 주면서 올해 1분기 중고차 매각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33.3% 줄었다.

또 차세대 시스템 개발 및 IT투자 비용, 중고차 렌탈 상품화 비용 등 사업 확장을 위한 선투자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롯데렌탈은 올해 2분기부터는 본업 경쟁력 강화로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ju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