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푸틴 대통령 취임 축하…긴밀 교류 유지"

해외

뉴스1,

2024년 5월 08일, 오후 05:39

중국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시진핑 주석은 앞서 푸틴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내 재선을 축하했다"며 "푸틴 대통령의 지도하에 러시아 국가 건설과 경제 사회 발전은 끊임없이 새로운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린젠 대변인은 "시진핑 주석과 푸틴 대통령의 전략적 지도하에 중-러 관계가 건전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유지하고 있다"며 "양측은 상호 존중과 평등 호혜의 기초 위에 양국 관계와 각 분야의 협력을 발전시켜 양국 국민에게 실질적 이익을 가져다줬고 세계 공동 발전을 촉진하는 데 긍정적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린 대변인은 "중국과 러시아는 평등하고 질서 있는 세계 다극화와 포용적 경제 세계화를 공동으로 제창하고 진정한 다자주의를 실천하고 글로벌 거버넌스를 주도해 보다 공정하고 합리적인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양국 정상은 양국 관계가 항상 순조롭고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긴밀한 교류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다만 푸틴 대통령의 방중 시점을 묻는 말에는 "현재로서는 발표할 수 있는 정보가 없다"고 언급했다.앞서 블룸버그통신은 크렘린궁 소식통을 인용, 푸틴 대통령이 오는 15~16일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지난 3일 보도한 바 있다.

ejj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