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선발 엄상백은 8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 선발 등판해 5.1이닝 6피안타 9삼진 4실점을 투구했다. 총 투구수는 104개.
이날 KT는 천성호(2루수)-강백호(지명타자)-멜 로하스 주니어(좌익수)-장성우(포수)-김민혁(중견수)-박병호(1루수)-황재균(3루수)-김건형(우익수)-신본기(유격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엄상백.
이에 맞선 NC는 박민우(2루수)-손아섭(지명타자)-박건우(우익수)-맷 데이비슨(1루수)-권희동(좌익수)-서호철(3루수)-김성욱(중견수)-김형준(포수)-김주원(유격수)으로 이어지는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 다니엘 카스타노.
1회초 엄상백은 깔끔했다. 선두 박민우를 좌익수 뜬공 잡아낸 것을 시작으로 손아섭과 박건우를 각각 유격수 땅볼, 3루수 땅볼 처리하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2회초에도 데이비슨과 권희동을 연속 삼진 솎아낸 뒤 서호철을 유격수 땅볼 처리했다.
4회초엔 박민우에게 안타를 허용한 데 이어 손아섭에게 투런 홈런을 얻어 맞아 첫 실점을 올렸다. 이어 박건우에게 2루타, 김성욱의 적시타로 3실점 째를 올린 엄상백이다.
박병호의 홈런으로 4-3 앞서간 5회초 엄상백은 김형준과 김주원에게 연속 삼진 잡아낸 데 이어 박민우에게 우전 안타를 내줬으나 손아섭을 3루수 땅볼 돌려세웠다.
엄상백은 6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선두 박민우를 삼진 돌려세웠다. 그러나 데이비슨에게 동점 솔로포를 허용한 뒤 결국 강판됐다.
한편 엄상백에 이어 KT 마운드에는 김민수가 올라왔다.
사진=KT 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