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8일(현지시간)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휴전 협상이 재개돼 진행 중이다. AFP 통신은 이집트 국영 매체 알카헤라 뉴스를 인용해 익명을 요청한 고위 관리가 "오늘 카이로에서 모든 당사자가 참석한 가운데 휴전 협상이 재개됐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모든 당사자 참석'은 이스라엘 측도 참석했다는 뜻이 강조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까지 휴전 회담은 미국 등 중재국과 하마스 대표단 간 이뤄졌으며, 이스라엘 측은 대표단을 보내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윌리엄 번스 미(美) 중앙정보국(CIA) 국장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간 회담이 진행 중이라고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전했다.
앞서 번스 국장은 이날 이스라엘을 방문해 네타냐후 총리를 비롯한 고위 관리들과 회담할 예정이라고 알려진 바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데이비드 바니아 모사드(이스라엘 정보기관) 국장, 론 더머 전략부 장관 등과 함께 회담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cho1175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