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 대표팀, 68년 만에 올림픽 무대 밟나...기니와 본선 진출권 놓고 '끝장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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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4년 5월 09일, 오전 07:00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신태용호' 인도네시아가 68년 만의 올림픽 본선 진출을 위한 마지막 기회에 도전한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9일 오후 10시(한국시간) 프랑스 클레르퐁텐에서 아프리카의 기니와 2024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플레이오프(PO)를 치른다.

앞서 인도네시아는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서 한국을 꺾는 이변을 일으킨 뒤 준결승에 올랐으나, 우즈베키스탄에 지고 3위 결정전에서 이라크에 패해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는 3위까지 주어지는 올림픽 본선 직행 티켓이 아닌 플레이오프를 통한 마지막 도전에 나서게 됐다.

인도네시아와 맞붙는 기니는 2023 U-23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4위를 차지했다. 성인 대표팀 기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기니는 76위로, 인도네시아(134위)에 58계단 앞선다.

기니와의 결전을 앞둔 인도네시아는 지난 5일 파리에 입성했다. 3위 결정전까지 내달린 신태용호는 체력적으로 부담을 안고 있지만 반드시 올림픽 본선 진출 티켓을 따내겠다는 각오다.

인도네시아가 기니를 꺾는다면 1956년 멜버른 대회 이후 68년 만에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게 된다.

 

사진=연합뉴스, 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