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포스트(WP)에 따르면 월즈는 이날 오후 CBS 방송 주관으로 뉴욕의 CBS 방송센터에서 열린 부통령 후보 TV 토론회를 마친 후 아내 그웬 여사와 함께 뉴욕 소재 한 피자집을 찾았다.
그는 기자들이 '오늘 토론에서 가장 인상 깊은 순간이 언제였느냐'고 질문하자 "대중은 (토론을 통해 후보 간의) 대조를 볼 수 있었고 결말이 모든 것을 요약한 것 같다"며 "민주주의 문제는 중요하다"고 했다.
앞서 월즈는 이날 토론에서 밴스를 향해 '2020년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패했나'라고 물었다. 그러자 밴스는 "팀, 나는 미래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답을 피했다. 월즈는 이에 "그건 대답이라고 할 수 없다"고 했다.
밴스는 사회자가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서도 이의를 제기할 것이냐'는 물음에도 확실히 답을 하지 않았다.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캠프는 밴스가 트럼프의 2020년 대선 패배를 인정하지 않은 것이 "토론의 가장 중요한 순간이었다"고 평했다.
월즈도 이에 대해 "지독한 무응답"이라고 지적했다.
월즈는 피자집에서 사람들과 악수를 나누며 스킨십을 하고 페퍼로니 피자도 주문했다.
피자 가게를 떠날 때 한 무리의 지지자들은 월즈에게 "갑시다, 코치!"라고 외치기도 했다. 월즈는 고등학교 풋볼 코치를 지낸 이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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