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현지에 시험 시공한 합성수지 철도침목 (사진=코레일)
기존에는 방부처리된 목침목을 주로 사용했으나 최근 환경문제 등으로 동남아지역에서 생산이 불가능해지면서 코레일은 합성수지 침목을 개발했다.
합성수지침목은 특수처리 방식을 사용해 △내구성 △경제성 △부식성 등이 양호하고, 유해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다.
국토교통부 ‘성과확산형 국토교통 국제협력 연구개발’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국내 기업의 우수 기술과 제품을 해외에서 현지화해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R&D 과제다.
세계 철도시장에서 친환경 침목에 대한 사용기준이 강화되는 만큼 동남아는 물론 유럽과 미대륙 등에서도 합성수지침목에 대한 시장이 확대될 전망이다.
이두희 코레일 연구원장은 “베트남철도공사와 함께 신기술 현지화 가능성을 확인한 이번 사업을 계기로 베트남 철도 현대화 사업과 유지보수 및 고속철도 건설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