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국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본회의 가결 이후 논평을 통해 "정부와 국회는 안보와 경제 불안, 사회적 갈등 확산, 일체의 정책 혼선에 철저히 대처해 대통령 탄핵 의결 이후 발생할 수 있는 혼란을 완화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견련은 "모든 정책 수단을 총동원해 외환 및 금융시장의 동요를 방지하고 차질 없는 예산 집행을 통해 경제, 산업 각 분야의 활발하고 지속적인 가동을 뒷받침함으로써 한국 경제와 기업의 글로벌 신인도를 제고하는 데 진력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중견기업계는 한국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는 기업군으로서 막중한 책임감 아래 기민한 경영 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기 변동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과감한 투자와 채용 확대를 통해 경제와 민생의 활력을 되살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회는 이날 열린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탄핵소추안을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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