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력은 4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2-3(25-21, 23-25, 30-28, 22-25, 10-15) 아쉬운 패배했다.
4연패 늪에 빠진 6위 한국전력은 9승 17패 승점 25점에 머물렀다.
너무나도 아쉬웠다. 외인 공백과 주포 서재덕의 이탈이 뼈아팠다. 그나마 서재덕 대신 선발로 나선 김동영이 이날 30득점 공격 성공률 48.15% 원맨쇼를 펼친 것은 고무적이다.

이하 경기 후 권영민 감독과 진행한 일문일답.
- 김동영의 활약을 어떻게 평가하나?
잘했다. 체력적으로 부담이 있었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줬다. 전체적으로 처음 투입된 경기였음에도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 백업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데?
- 외국인 선수 없이 경기를 계속 치러야 하는데?
상대 팀에 따라 다양한 전략을 고민하고 있다. 물론 선수들도 승리를 목표로 경기에 나설 것이다. 외국인 선수 없이도 잘해주고 있지만, 미안한 마음도 있다. 요스바니 같은 외국인 선수가 있었다면 클러치 상황에서 더 많은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겠지만, 현재로서는 실책도 많아지고 어려운 상황이다. 그래도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기 때문에 믿고 기용하겠다.
- 외국인 선수 영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마테우스는 재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외국인 선수 영입도 검토 중이다. 하지만 단순한 선수 보강뿐만 아니라 팀과의 조화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여러 방면에서 신중히 알아보고 있다.
- 서재덕은 다음 경기에서 출전할 수 있나?
다음 경기 출전은 어려울 것 같다. 회복에 집중한 뒤 그다음 경기를 보며 결정하겠다.
사진=KOV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