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사가 유입돼 수도권 곳곳이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을 보인 26일 오전 서울시청 인근 전광판에 미세먼지 나쁨 안내방송이 나오고 있다. 2025.2.26/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기상청은 이날 새벽부터 모레까지 황사가 전국에 영향을 주겠다고 예보했다. 이는 11일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12일 몽골 동쪽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 기류를 타고 남동쪽으로 이동해 국내에 유입된 탓이다.
미세먼지 농도는인천·세종·충북·충남에서 '매우 나쁨', 서울·경기도·강원권·대전·호남권·영남권·제주권에서 '나쁨'으로 예상된다.
이날 전국 날씨는 대체로 흐리겠으나 중부지방은 차차 맑아지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3~7도로 전날(-0.5~11.7도)보다 낮겠으나 평년(-4~4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낮 최고 기온은 11~17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3도 △인천 3도 △춘천 -1도 △강릉 7도 △대전 3도 △대구 5도 △전주 4도 △광주 5도 △부산 7도 △제주 9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1도 △춘천 15도 △강릉 16도 △대전 16도 △대구 17도 △전주 16도 △광주 16도 △부산 16도 △제주 14도로 예상된다.
눈이 쌓여있는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낮 동안 녹은 눈이 밤사이 다시 얼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아울러강원 동해안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강원 산지와 경북 동해안, 그 밖의 내륙 지역에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으니 산불 및 화재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K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