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서울문화유산연구소, '풍납토성 수호대' 완간 기념 무료 배포

생활/문화

이데일리,

2025년 3월 13일, 오전 09:54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서울문화유산연구소는 ‘비밀의 구슬과 풍납토성 수호대’ 완간 기념 특별 배포 행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비밀의 구슬과 풍납토성 수호대’는 한성기 백제의 왕성이었던 풍납토성에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모험을 그린 3부작 동화다. 어린이 주인공 ‘백제인’이 어느 날 갑자기 비밀의 구슬과 함께 사라진 할머니를 찾기 위해 구슬의 정령들과 1600년 전 풍납토성을 탐험하는 내용을 담았다.

△‘나무도둑과 사라진 할머니’ △‘신비한 우물과 도둑들’ △‘밝혀진 비밀과 도둑들’ 등 3권을 2022년부터 매해 한 권씩 출간해 전국 주요 도서관, 관내 초등학교, 돌봄센터 등 여러 교육시설에 무료로 배포했다.
국립서울문화유산연구소는 완간을 기념해 더 많은 어린이들이 ‘비밀의 구슬과 풍납토성 수호대’ 시리즈를 접할 수 있도록 선착순 100세트(1세트당 3권)를 무료 배포하기로 했다. 신청은 14일 오전 9시부터 19일 오후 5시까지 국립서울문화유산연구소 누리집에 게시된 양식을 작성해 접수하면 된다.

다양한 후속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국립서울문화유산연구소는 “어린이들이 실제 풍납토성을 방문했을 때 동화 속 장소들을 찾아볼 수 있는 교육 자료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린이들이 동화 속 주인공들처럼 직접 풍납토성의 역사를 탐험하며 우리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향후 주요 발굴 유적과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