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박준영, KIA전 비거리 120m 홈런 '쾅'…주전 유격수 꿰차나

스포츠

뉴스1,

2025년 3월 13일, 오후 03:08

두산 박준영.(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 베어스 차세대 유격수 박준영이 지난해 통합 우승팀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주전 유격수 자리 굳히기에 들어갔다.

박준영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와 시범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5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쏘아 올렸다.

2회말 첫 타석에서 병살타로 물러난 박준영은 0-1로 뒤진 5회말 선두 타자로 나와 상대 투수 김대유를 상대로 2구째 낮은 싱커를 받아쳐 비거리 120m 좌중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5경기 만에 터진 시범경기 첫 홈런이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김재호의 뒤를 이을 재목으로 주목받은 박준영은 이승엽 감독의 믿음 아래 꾸준히 기회를 받고 있다.

지난 11일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실책 2개를 범했지만 이날 타석에서 홈런으로 만회하면서 이 감독을 미소 짓게 했다.

superpow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