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뉴스1 © News1
국내 증시가 정규장에 이어 넥스트레이드 애프터마켓에서도 하락을 이어갔다.
4일 넥스트레이드에서 거래된 639개 종목은 기준가 대비 2.70% 하락 마감했다. 앞서 정규장에서도 코스피는 100.13포인트(p)(2.37%) 하락한 4121.74로 거래를 마쳤다.
'투톱'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의 낙폭이 컸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6900원(6.21%) 하락한 10만 4200원, SK하이닉스는 3만 5000원(5.65%) 하락한 58만 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현대차(005380)(-6.17%) 기아(000270)(-3.40%) 등 자동차주와 미래에셋증권(006800)(-8.00%) 한국투자금융지주(071050)(-5.88%) 키움증권(039490)(-5.59%) 삼성증권(016360)(-4.24%) 현대차증권(001500)(-3.73%) 등 증권주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도세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이날 낙폭이 컸던 반도체주, 자동차주, 증권주는 모두 최근 코스피 상승을 주도했던 종목들이다.
10월부터 이날까지 코스피 전기전자 지수는 39.49% 급등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증권지수와 코스피 운송장비·부품지수는 각각 10.32%, 10.04% 오른 바 있다.
정해창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전후 반영된 기대감과 급등세를 소화하며 '숨고르기' 장세에 돌입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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