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T)
김영섭 KT 대표는 올해 국정감사에서 “LTE 요금이 5G 요금보다 높은 이른바 ‘요금 역전’ 현상을 바로잡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조치는 그 약속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예를 들어, LTE 폰으로 ‘LTE 베이직 플러스’(3GB, 월4만4000원)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의 경우, 요금제 중단 시 ‘5G 슬림(4GB)’ (월3만7000원) 요금제를 대신 선택하는 것이 이득하다. 요금제를 바꾸면 월 7000원의 월정액이 절감되고 데이터는 1GB를 더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월정액과 데이터 제공량이 동일한 LTE·5G 요금제도 통합된다. 예를 들어, 월 6만 1000원에 데이터 30GB를 제공하는 ‘LTE 슬림플러스’와 ‘5G 심플’의 경우, LTE 슬림플러스가 중단되어 선택지가 단순화된다.
업계는 KT가 LTE 요금제를 개편함에 따라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LTE 요금제도 개편할 것으로 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