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28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제17차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그는 “외부 투자자를 유치하면서 약속한 IPO 시점이 2026년 말”이라며 “다만 상황에 따라서 1년 내지 2년 정도는 투자자들과 협의해 상장 시점을 조정할 수 있다고 돼 있다”고 설명했다.
SK온은 2021년 출범 이래 3년 동안 연속 분기 적자를 기록하며 실적 부진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SK온 경영진은 흑자 전환 시점으로 올 하반기를 꼽았다. 아울러 미국에서 진행되는 포드와 현대차 합작법인(JV)이 내년 양산에 들어가면 2027년에는 사업이 정상 궤도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된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전체 사업 영역의 전면적인 체질 개선으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겠다”며 “이러한 내실 다지기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