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EF 미국원유에너지기업 ETF는 1월 16일 상장한 이후 지난 16일까지 석 달 간 21.9% 상승했다. 국내 상장 ETF 상품군 가운데 같은 기간 수익률 기준 상위 3.5%에 해당하는 성과다.
특히 최근 유가 상승세에 한 달간 12.13% 올랐다. 개인투자자는 최근 17거래일 연속 KOSEF 미국원유에너지기업 ETF를 순매수했다. 상장 후 3개월 동안 단 6거래일을 제외한 전일 개인투자자의 순매수가 이어졌다. .
KOSEF 미국원유에너지기업 ETF는 유가 상승 시 수혜를 보는 미국 원유 및 가스 기업 110여개에 분산투자한다. 엑손모빌(22%), 쉐브론(13.5%), 코노코필립스(7.2%) 등에 대한 투자 비중이 높다. 이같은 기업들은 유가와 밀접한 사업을 하는 만큼 유가 상승 국면에서 실적과 배당, 주가가 긍정적 흐름을 보인다.
정성인 키움투자자산운용 ETF마케팅사업부장은 “원유 공급이 제한적이고 수급 우려는 높아지는 가운데 수요는 견조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 국제유가는 지속적으로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제유가에서 투자 기회를 찾으면서 원유선물 대비 변동성이 낮고 배당도 함께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을 찾는다면 KOSEF 미국원유에너지기업 ETF를 주목해볼 만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