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공개될 선원전 권역은 2011년 미국과의 토지 교환을 통해 확보한 ‘덕수궁 선원전 영역’의 일부(약 8000㎡)다. ‘덕수궁 복원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2030년 초부터 복원이 추진될 예정인데 복원 공사가 시작되기 전까지 도심 속 휴식처로 활용될 수 있도록 개방하게 됐다.
덕수궁 선원전 발굴터(사진=문화재청).
선원전 권역은 26일부터 무료 개방될 예정이다. 올해는 시범적으로 8월 31일까지만 개방하고, 상시 개방은 내년부터로 예정하고 있다. 오는 7~8월에는 조선저축은행 중역사택 내부에서 덕수궁 선원전 회화나무 등을 주제로 반짝(팝업) 전시가 열린다. 2025년 이후 내부 상설전시 등을 포함한 중역사택 내부를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덕수궁 선원전 터 외부 아트펜스(사진=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