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지난 2월 25일에 이어 2번째로 수도병원을 방문했다.
한 총리는 비상진료 대응상황을 보고받은 뒤 중증외상환자 치료에 수도병원이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의료진을 격려한 한 총리는 "얼마 전 수도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실명 위기를 넘긴 환자의 초등학교 3학년 자녀의 편지가 힘든 상황을 함께 견디고 있는 국민과 환자, 의료진에게 큰 위로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군 병원은 외상 분야에서 어떤 의료기관보다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며 "119구급상황관리센터와 광역응급의료상황실을 통해 심각한 외상환자가 군 병원에 우선 이송될 수 있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아울러 교통사고로 국군외상센터에서 응급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두 환자를 만나 위로했다.
환자들은 상급종합병원에서 의료진 부족으로 수술이 제한된다고 하자 국군수도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수술을 받았다.
한 총리는 "수도병원에서 충분히 회복하시고 완치하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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