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위협 고조"…호주, 이스라엘 주재 자국민들에게 대피 권고

해외

뉴스1,

2024년 4월 19일, 오후 01:26

이란이 19일(현지시간) 공습을 받은 이후 호주가 자국민들에게 이스라엘을 떠날 것을 촉구했다. 중동에 확전 우려가 최고조로 고조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CNN에 따르면 호주 외교통상부(DFAT)는 이날 "중동 전역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적 보복과 테러 공격의 위협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우리는 이스라엘이나 팔레스타인 점령지역에 있는 호주인들에게 신변 안전이 허용되는 한 해당 지역에서 떠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이어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적 공격에 따른 영공 폐쇄, 항공편 결항 및 운항 중단 등 여행 일정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 벤구리온 국제공항은 언제든, 짧은 시간 안에 보안 우려가 고조돼 운영이 중단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달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주재 이란 공관을 공습해 이란 사령관 등 13명이 숨지자 이란은 보복을 예고한 지 2주만인 지난 14일 이스라엘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펼쳤다.

이후 미국 ABC방송은 미 관료를 인용, 이스라엘이 이날 새벽 미사일로 이란 내부 시설을 타격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날 이란 상공에 출몰한 드론은 3대에 그쳤고, 방공망이 가동돼 드론이 모두 격추됐다고 이란 측은 밝혔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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