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에 따르면 호주 외교통상부(DFAT)는 이날 "중동 전역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적 보복과 테러 공격의 위협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우리는 이스라엘이나 팔레스타인 점령지역에 있는 호주인들에게 신변 안전이 허용되는 한 해당 지역에서 떠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이어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적 공격에 따른 영공 폐쇄, 항공편 결항 및 운항 중단 등 여행 일정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 벤구리온 국제공항은 언제든, 짧은 시간 안에 보안 우려가 고조돼 운영이 중단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달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주재 이란 공관을 공습해 이란 사령관 등 13명이 숨지자 이란은 보복을 예고한 지 2주만인 지난 14일 이스라엘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펼쳤다.
이후 미국 ABC방송은 미 관료를 인용, 이스라엘이 이날 새벽 미사일로 이란 내부 시설을 타격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날 이란 상공에 출몰한 드론은 3대에 그쳤고, 방공망이 가동돼 드론이 모두 격추됐다고 이란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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