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통신에 따르면 라이칭더 당선인은 23일(현지시간) 미국 의회 대표단을 만난 자리에서 대만을 지원하는 미국의 법안이 미국의 '대만 안보에 대한 약속'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라이칭더는 "미 의회가 통과한 이 법안은 서태평양 민주 도서 지역의 권위주의에 대한 억제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자유 민주주의 가치를 보호하려는 미국 인도태평양 지역 국가들의 신뢰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국 하원은 지난 20일 대만을 중심으로 미국의 인도·태평양 동맹 및 파트너국이 중국에 대항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81억 달러 규모의 법안을 찬성 385표, 반대 34표로 가결 처리했다. 라이칭더 당선인은 오는 5월20일 총통 취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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