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환경부·기상청에 따르면 23일 내몽골 고원과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25일 한반도를 지나며 경북과 강원 영동의 미세먼지(PM10) 농도가 '나쁨'으로 치솟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황사 영향으로 일부 동쪽 지역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겠다고 설명했다.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 영향으로 하늘엔 구름이 많다가 차차 맑아지겠다.
초여름같은 더위는 대구와 강릉(최고 27도), 안동(26도) 등 강원·경상권에서 특히 기승을 부리겠다. 서울 낮 기온은 23도가 예상된다.
강원 동해안과 경상권 해안은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강한 너울이 해안도로를 넘는 곳도 있겠다.
25일 오전까지 중부 서해안과 전북 서해안엔 바다 안개가 끼겠다. 경기 남부 내륙과 강원 남부 내륙, 충청 내륙, 경북 북부 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안개가 깔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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