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둘째 출산 후 폐에 물 차서 숨 안 쉬어져…젖 계속 차 잠 못 잤다"

연예

뉴스1,

2024년 4월 25일, 오후 12:54

('기유TV' 갈무리)

방송인 이지혜가 둘째 출산 당시 폐에 물이 차 숨이 안 쉬어졌던 과거를 회상했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기유TV'에는 코미디언 부부 강재준, 이은형이 이지혜, 문재완 부부를 찾아가 출산과 육아에 대한 조언을 얻었다.

이날 문재완은 아내 이지혜의 출산 당시를 떠올리며 "아내가 둘째 앨리를 출산하고 퇴원했어야 하는데 못 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지혜는 "나는 몸이 아팠다. 엄마들이 왜 애 낳고 나서 눈물이 나냐면, 생명을 낳는다는 건 정말 내 건강과 모든 걸 다 희생하는 것이라서"라며 "둘째 낳고 숨이 안 쉬어져서 병원에 입원했다. 응급 처치하고 엑스레이 찍으니 폐에 물이 꽉 찼다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폐에 물이 차는 상황이 잘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놀랄 필요 없다. 임신하다 보면 여러 가지 일이 생길 수 있다. 주사 같은 거 맞으면 쭉 다 빠져서 3일 정도 후 괜찮아져서 퇴원했다"고 밝혔다.

('기유TV' 갈무리)

그러면서 "재준이도 항상 임산부가 건강한지 봐야 한다. 어떤 상황에도 너무 놀랄 필요 없고, 후처치를 선생님이 하라는 대로 잘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이지혜는 산후조리원 생활을 마치고 아이를 집으로 데려가면 경험이 없다 보니 멘붕이 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중엔 내가 운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데 나도 힘드니까"라며 "그리고 젖이 계속 찬다. 유축기로 빼거나 먹여야 한다. 잠도 못 잔다. 난 젖이 많이 나와서 두세시간마다 짰다. 잠을 깊게 자려면 젖이 딱딱해졌다. 처음엔 그런 게 되게 힘들다"고 설명했다.

이를 듣던 이은형이 "출산만큼이나 힘든 게 젖몸살이라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겁난다"고 걱정하자, 이지혜는 "그렇게 겁먹을 거 없다. 잘 짜고 잘 빼고 하면 된다. 젖이 많이 안 나오면 분유 먹이면 되고 너무 많으면 짜서 보관하면 된다"고 안심시켰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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