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법정 싸움 당시 23㎏ 빠져…호르몬‧골밀도 수치 다 엉망"

연예

뉴스1,

2024년 4월 25일, 오후 02:32

(유튜브 채널 '육사오' 영상 갈무리)
방송인 박수홍이 친형과 법정 싸움을 벌이던 당시 몸무게가 23㎏가 빠졌다고 털어놨다.

박수홍은 24일 유튜브 채널 '육사오'에는 '박수홍의 근황을 물었더니…로또에 당첨됐다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게스트 박수홍은 박미선, 김호영에게 가정사에 대해 솔직하게 언급했다.

박수홍은 "당시에 자존심이 무너진 동시에 생리적인 것이랑 모든 게 무너졌다"며 "검사를 했더니 호르몬과 골밀도 수치가 빠졌다"고 토로했다.

(유튜브 채널 '육사오' 영상 갈무리)

그는 "지금보다 정확히 몸무게가 23㎏가 빠져서 뼈만 남았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당시 현재 가족들의 횡령 혐의로 법정 싸움을 벌인 바 있었던 박수홍은 "헌수, 경림이, 재석이, 국진 형 등이 있었지만 박미선에게 가장 먼저 얘기를 했다"며 "나와 비슷한 상황에 처한 연예인들이 많더라. 나를 보며 이겨내고 있다는 위로를 많이 들었다"고 밝혔다.

박미선은 "뿌린 대로 거두는 것"이라고 응원하자 박수홍은 "그 일이 생기고 나서 누군가에게 오랜만에 처음으로 얘기하는 거다. 진심으로 지금은 많이 이겨냈다. 이제는 갚으면서 살아야할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때 가정사를 박미선 누나에게 제일 처음 얘기했다”고 말했고, 박미선은 “수홍이 주변에 워낙 좋은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답했다. 박미선은 “나는 ‘뿌린 대로 거둔다’는 말을 참 좋아한다. 박수홍이 워낙 잘 뿌리고 다녔기 때문에 응원해 주는 사람이 많았던 것”이라고 응원했다.

하지만 와이프에게 가장 감사하다는 박수홍에게 박미선은 "와이프랑 23살 차이가 나는 거 아니냐 너 미친 거다"라고 나무라자. 박수홍은 "난 정말 나쁜 XX다. 하지만 아내는 내가 잘 생겨서 좋다더라. 자기가 만나본 남자 중에 나 같은 사람이 없다고 했다"고 자신 있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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