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은 24일 유튜브 채널 '육사오'에는 '박수홍의 근황을 물었더니…로또에 당첨됐다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게스트 박수홍은 박미선, 김호영에게 가정사에 대해 솔직하게 언급했다.
박수홍은 "당시에 자존심이 무너진 동시에 생리적인 것이랑 모든 게 무너졌다"며 "검사를 했더니 호르몬과 골밀도 수치가 빠졌다"고 토로했다.
그는 "지금보다 정확히 몸무게가 23㎏가 빠져서 뼈만 남았었다"고 고백했다.
박미선은 "뿌린 대로 거두는 것"이라고 응원하자 박수홍은 "그 일이 생기고 나서 누군가에게 오랜만에 처음으로 얘기하는 거다. 진심으로 지금은 많이 이겨냈다. 이제는 갚으면서 살아야할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때 가정사를 박미선 누나에게 제일 처음 얘기했다”고 말했고, 박미선은 “수홍이 주변에 워낙 좋은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답했다. 박미선은 “나는 ‘뿌린 대로 거둔다’는 말을 참 좋아한다. 박수홍이 워낙 잘 뿌리고 다녔기 때문에 응원해 주는 사람이 많았던 것”이라고 응원했다.
하지만 와이프에게 가장 감사하다는 박수홍에게 박미선은 "와이프랑 23살 차이가 나는 거 아니냐 너 미친 거다"라고 나무라자. 박수홍은 "난 정말 나쁜 XX다. 하지만 아내는 내가 잘 생겨서 좋다더라. 자기가 만나본 남자 중에 나 같은 사람이 없다고 했다"고 자신 있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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