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이정 기자] 오늘(25일) 오후 8시 45분 tvN에서 방송되는 ‘김창옥쇼2’(연출 김범석, 성정은) 12화에는 ‘험하다 험해 불편한 가족들’을 주제로 가정의 불화를 이겨내는 김창옥만의 시원한 솔루션이 펼쳐진다.
김창옥은 “많은 사람들이 다 하는데 저는 하지 않는 것들이 있다”며 “커피, 술, 담배”를 꼽는다. 첫 경험의 쓴맛 때문에 포기하게 되는 것들이 많다는 그는 어린 시절의 경험을 공유하며 그 이유를 밝힌다. 이어 특별한 계기로 처음 커피를 마시게 된 경험을 전한다. 바로 황제성과 함께 떠난 여행에서 첫 경험을 해 보았다는 것. “황제성과의 여행이 너무 힘들었다”고 고백한 김창옥은 함께 떠난 여행담과 여행하며 처음 느꼈던 감정을 공유하며 웃음을 선사한다. 또한 현재 결혼과 출산을 하지 않는 현시대 문제의 원인도 가정에서의 첫 인식으로부터 출발했을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하며 공감을 자아낸다.
본격적인 강연에는 김창옥을 당황하게 만든 강력한 갈등이 쏟아진다. 먼저 딸보다 사위 편을 들어주는 엄마를 신고한다는 결혼 5년 차 딸의 고민이 공개된다. 딸은 친정 엄마가 남편이 퇴근 후 육아 하는 것을 싫어한다며 “남편 기다리지 말고 직접 하라고 한다”고 폭로하자 김창옥은 “친엄마 맞죠?”라고 받아쳐 장내를 폭소케 만든다. 이어지는 엄마의 전통적인 가치관이 담긴 거침없는 발언에 김창옥은 “어머니 일단 굿을 해야 한다”며 황제성, 김지민과 함께 갈등 퇴마 의식(?)을 벌여 웃음을 선사한다.
장모님의 반대에도 결혼을 강행한 후, 14년째 처가댁에서 차별받는 남편의 안타까운 이야기도 전파를 탄다. 장모님의 차별이 심해 이혼까지 고려했다는 일화는 모두를 먹먹하게 만든다. 부모님의 이혼 이후 우여곡절을 겪고 친엄마와 재회한 딸의 가슴 아픈 사정도 공개돼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에 김창옥은 알츠하이머 의심 진단을 받았던 경험을 공유하며 모두의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진심 어린 응원과 조언을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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