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의원은 이날 오전 대리인을 통해 국회 국민의힘 원내대표 행정국에 가장 먼저 원내대표 경선 참여를 위한 서류를 접수했다.추 의원은 이날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국민이 공감하는 정치를 통해 다시 사랑받는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고자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추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30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조금 전 여러분께 말씀드린 입장문에 고심 결과가 담겨 있다"며 "9일 선거날에 정견발표와 토론을 통해 구체적인 내용을 말하겠다"며 여러 현안 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뒤이어 송석준 의원이 이날 10시쯤 원내대표 행정국을 방문해 "매서운 민심을 제대로 반영하고 받들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송 의원은 후보 접수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아무리 힘들고 고된 길이라도 우리 국민들에게 신뢰·사랑받는 당으로 거듭나기 위한 그 소임을 제가 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이날 오후 부산으로 내려가 의원들과 만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현재까지 출마를 선언한 3명의 후보 중 2명은 이날 오전 후보 등록을 마쳤고 이종배 의원은 이날 오후 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다.
원내대표 후보 마감은 이날 오후 5시다.
부산·울산·경남(PK) 4선 박대출 의원도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TK 3선 송언석·4선 김상훈 의원과 PK 윤영석 의원도 하마평에 오른다. 특히 친윤계 핵심이자 가장 먼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 이철규 의원의 출마 여부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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