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트럼프, 11월에 누가 웃을까…미 최고 선거 분석가가 답한다

해외

뉴스1,

2024년 5월 06일, 오전 07:00

왼쪽부터 니콜라스 발렌티노 미시간대 정치학과 교수, 폴공 루거센터 선임연구원, 박현석 국회미래연구원 거버넌스그룹장, 윤광일 숙명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News1 이지민 디자이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벼랑 끝 재대결이 딱 6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한국의 외교·안보, 경제·무역, 남북 관계 등 다방면에 큰 영향을 미칠 이번 대선 결과에 수많은 이목이 쏠려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박빙의 대결 구도가 계속되는 가운데, 현지 선거 전문가는 현재 판세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주목된다.

전미선거연구소(ANES) 연구책임자이자 정치심리학계 권위자인 니콜라스 발렌티노 미시간대 교수는 오는 8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뉴스1과 국회미래연구원 주최로 열리는 '뉴스1 미래포럼(NFF) 2024'에서 연사로 등장해 미 대선 결과를 조망한다.

발렌티노 교수는 '미국 대선까지 남은 6개월, 정치 지형과 판세 분석'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최근 미국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와 연구를 바탕으로 유권자들의 관심 현안에 맞물려 투표 경향이 어떻게 기울어져 있는지 짚어볼 예정이다.

그는 △이민 △낙태 △경제 △투표권 제한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등의 여러 현안이 유권자들의 의사에 반영될 것으로 보고, 민주당 성향의 유권자와 공화당 성향의 유권자, 무당파 성향의 유권자들을 각각 조사해 그 경향을 분석했다.
기조연설 이후 발렌티노 교수는 박현석 국회미래연구원 거버넌스 그룹장을 좌장으로 폴 공 루거센터 선임연구원, 윤광일 숙명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참여하는 토론에 합류한다.

'미국 대선 향방은?'이라는 질문을 주제로 패널들은 두 후보를 둘러싼 정치 환경과 핵심 공약, 그리고 예상되는 결과를 놓고 의견을 활발히 주고받을 예정이다.

토론 패널로 나오는 공 연구원은 '워싱턴 정치 일타 강사'로 불리는 미국 정치 지형 분석 전문가다. 헤이글 전 미국 국방부 장관의 상원의원 시절 정책실장, 리처드 루거 전 미국 상원 외교위원장 정무 보좌관 등을 지낸 정책통으로 미국 정치권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경합 주인 미시간을 비롯한 주요 주에서 7차례가 넘게 상·하원·주의회 선거 캠프를 직접 뛰기도 했다.

미국 대선 전망을 담은 발렌티노 교수의 기조연설과 이어지는 토론은 오는 8일 '미국 대선과 22대 국회: 길을 묻다'를 주제로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뉴스1 미래포럼(NFF) 2024'에서 볼 수 있다.

© News1 이지민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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