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플랫폼 잡플래닛은 MZ세대 947명을 대상으로 '국내 대표 AI 기업'을 물어본 결과 삼성전자, SKT, 네이버 순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이어 카카오(035720), 현대자동차(005380), LG전자(066570), 두산로보틱스(454910), KT(030200), 포스코, 한화시스템(272210) 등도 국내 대표 AI 기업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1위인 삼성전자는 사내 업무부터 비즈니스까지 전방위적으로 AI 기조를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생성형 AI 모델 '삼성 가우스'를 공개한 후 12월부터 사내 업무에 사용해 왔다. 뿐만 아니라 폰 안에서 동작하는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자체 개발하고 갤럭시와 결합했다.
3위로 꼽힌 네이버는 서비스 전반에 AI 기술을 적용하고 고도화하는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LLM '하이퍼클로바X'를 플랫폼에 이식하고 생태계 확장을 위한 유료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공개한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 '큐:'(CUE:)를 통해 새로운 검색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복합적인 의도를 가진 긴 질문을 이해하고 검색 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게 핵심 기능이다.
이번 설문을 통해 AI 관련 MZ세대의 높은 관심 수준도 확인됐다. 'AI에 관심이 있으신가요'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70.7%가 '관심이 많은 편'이라고 답했다. '관심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0.4%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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