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 마이스터 프로그램은 산업현장과 관련한 직업계고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구체화·고도화해 이를 특허로 보호하고 사업 아이템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프로그램은 자유 과제, 테마 과제, 전문교과 과제, 협력기업 과제 총 4개 분야로 진행한다. 이 중 테마 과제 분야는 총 34개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공공기관이 제안한 과제로 구성돼 있다.
올해 처음 참여하는 포스코홀딩스(주)는 '주위 하천·해수 범람, 산불 피해 저감을 위한 예측 시스템'이라는 과제를 제안했다.
한국환경공단은 '탄소중립을 위한 국가수질자동측정소에 적용 가능한 수력발전장치 제작 또는 상용 수력발전장치 설치 방안 모색' 등 과제를 제안했다.
접수된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독창성, 유사 아이디어 존재 여부,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60개 팀을 1차 선정한다.
선정된 팀에는 발명 역량 강화와 아이디어 권리화 등 지식재산 창출을 위한 교육과 상담(컨설팅)을 지원한다.
이후 전문가 최종 검증을 거쳐 50개 팀을 선정해 상장과 장학금을 지원하고 시제품 제작, 기술 이전 등 혜택을 제공한다.
최창익 교육부 평생직업교육정책관은 "학생들이 산업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이를 구체화하는 과정을 통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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