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로켓 공격에 이스라엘 라파 반격 공습…"16명 사망"

해외

뉴스1,

2024년 5월 06일, 오전 11:51

이스라엘이 5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단 라파에 공습을 가해 16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의료진을 인용해 AFP통신이 보도했다.

현장응급대응팀 측은 "라파에서 총순교자가 16명에 달했다"면서 한 집에서 7명이, 다른 곳에서 9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또한 공습은 라파 주변 두 곳이 타깃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의 공습은 하마스의 로켓 공격으로 이스라엘 군인 3명이 사망한 지 수 시간 만에 이뤄졌다.

이날 앞서 가자지구와 이스라엘 사이의 케렘 샬롬 국경지대에 여러 발의 로켓 공격이 벌어졌고, 이에 따라 이스라엘 군인 3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했다고 이스라엘군 발표를 인용해 AFP통신이 보도했다.

부상자 중 3명은 심각한 상태라고 군 측은 밝혔다.

이날 공격과 관련해 하마스 측은 자신들이 로켓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로켓 공격 이후 이스라엘 당국은 가자지구에 원조 물자를 전달하는 데 사용됐던 교차로를 막았다.

이스라엘 군은 로켓 14발이 라파 교차로 인근 지역에서 교차로를 향해 발사됐다고 주장했다. 공격 직후에 이스라엘 공군은 신속한 대응을 통해 로켓 발사대를 파괴했다.

allday3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