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7위' 승점 차근차근 모은 첼시, "유럽 대항전 나갈 수 있어" vs '역전당한' 맨유 오나나 "유럽 출전권 놓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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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4년 5월 06일, 오후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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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첼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두 팀은 유럽 대항전 진출을 두고 경쟁한다.

영국 '트리발 풋볼'은 6일(이하 한국시간) "첼시의 포워드 니콜라 잭슨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승리 후 유럽 대항전 진출에 대해 이야기했다"라고 전했다. 

첼시는 5일 오후 10시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에서 런던 라이벌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만나 5-0으로 완승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첼시는 승점 54점(15승 9무 11패)을 기록, 한 경기 덜 치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34경기 54점)를 누르고 우선 7위로 올라섰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시즌 중반까지 10~12위를 전전하던 첼시는 시즌 막판 토트넘 홋스퍼와 웨스트햄을 연달아 잡아내면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첼시는 이 경기 콜 파머, 코너 갤러거, 노니 마두에케의 연속 골과 니콜라 잭슨의 멀티 골에 힙입어 대승을 거뒀다.

경기 종료 후 인터뷰를 진행한 잭슨은 첼시의 유럽 대항전 진출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2골 1도움을 올린 잭슨은 "팀원들이 매우 긍정적으로 경기에 임했다. 우린 승리뿐만 아니라 무실점 승리를 위해 열심히 싸웠다"라고 입을 열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그는 "우린 유럽 대항전으로 향하기 위해 경쟁하고자 했고 이번 경기에서 팀으로서 해냈다.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 선수들 모두 함께 싸웠다"라며 한 팀으로 경기해 승리했다고 이야기했다.

득점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우린 팀 동료이기 이전에 친한 친구다. 마두에케가 패스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의 어시스트는 정말 좋았다"라며 웃었다.

잭슨은 "득점할 때마다 비디오 판독(VAR)이 방해하지만, 이번엔 웃을 수 있었다"라고 기쁨을 표했다.

턱밑까지 쫓아온 첼시에 불안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맨유는 오는 7일 새벽 4시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 경기를 치른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경기에 앞서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수문장 안드레 오나나의 인터뷰를 전했다. 오나나는 "이번 시즌 개인과 팀 모두 힘든 시즌이었다. 하지만 우린 번리전 유럽 대항전 진출권을 놓쳤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그는 "늘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나 자신부터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힘든 시즌이었다. 부상, 선수 문제, 운도 따르지 않았다. 많은 것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린 맨유다. 빅클럽이다. 이런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다"라며 수많은 안 좋은 요소에도 핑계대지 않겠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오나나는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지난 주 경기는 끝났다. 이번 시즌은 최고가 아니다. 하지만 다음 시즌은 많은 면에서 더 나아질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