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일 딸' 15세 무용수→셀럽 된 민국이..'아어가' 폭풍성장 반가워 [Oh!쎈 레터]

연예

OSEN,

2024년 5월 06일, 오후 03:12

[OSEN=최이정 기자] 지난 2013~2014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 가?'의 아이들은 어떻게 자랐을까. 벌써 10여 년이 훌쩍 흐른 가운데 당시 대중의 귀여움을 독차지했던 아이들은 그야말로 폭풍 성장해 보는 이들에게 격세지감을 느끼게 한다. 이들의 반가운 근황을 살펴봤다.

- 성동일 딸 빈

성동일의 딸 성빈은 15세 무용수가 됐다. 

최근 성동일 아내 박경혜 씨는 자신의 계정을 통해 "축하해. 첫 스타트 결과가 좋은 걸? 응원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무용 콩쿠르에 참가한 딸 성빈의 모습이 담겨있다. 무용 의상을 입고 무대 화장까지 마친 성빈. 그는 MBC '아빠 어디 가?' 속 장난기 가득한 어린아이의 모습과는 달리 '폭풍 성장'한 근황을 전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또 "열심히 하고 와. 콩쿨 다녀와서 바로 공연 연습. 바쁜 일상을 맞는 빈. 화이팅이야"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는데 엘레베이터 안에서 이동하고 있는 성빈이의 모습이 담겼다.

성빈은 '아빠 어디가?' 속 장난기 가득한 어린아이의 모습과는 달리 '폭풍 성장'한 근황을 자랑하고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성빈은 현대 무용을 전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최근에는 무용 콩쿠르에 참가한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 송종국 딸 지아

송종국의 딸 송지아는 골프 선수의 길을 걷고 있다. 

송지아의 모친인 배우 출신 박연수는 최근 SNS를 통해 지아의 골프대회 3등 수상 소식을 알리기도. 그는 "꿈인가요.. 좋아하는 걸 시켜 주자 할 때만 해도 골프를 우습게 봤습니다. 그리고 자만했습니다. 늦게 시작했지만 유전자 그러니까 DNA가 남다르니 운동신경이 좋고 열심히 노력하면 금방 따라잡을 수 있다고. 아니요. 골프는 절대 그렇지 않더라고요"이라는 글을 게재하며 딸의 수상에 뭉클한 마음을 전했다. 

또 박연수는 “이번 전지훈련은 돈도 없어 호주에 혼자 가서 두 달 동안 이프로 님 댁에 신세 져가며 연습하고 까맣게 피부가 다 망가져서 온 지아를 보며 너무 가슴 아팠는데.. 한 방에 지워지네요. 송아지 진짜 대견하고 고맙다. 그리고 정말 멋지다. 우리 더 노력해서 꼭 보여주자”라며 딸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송종국은 한 방송에서 "지아는 어렸을 때부터 철이 빨리 들었다. 그리고 운동을 하지 않나. 골프를 하니까. 크게 (사춘기가) 오지 않았다”라고 착한 딸 지아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더불어 송지아는 배우 수지를 연상시킨다는 등의 반응을 얻는 등 아름다운 미모로도 주목받고 있다.

- 김성주 아들 민국 

김성주의 아들 김민국은 현재 유학 중으로 그는 셀럽 같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김민국은 SNS에 재치 넘치는 글들을 올리며 대중과 소통 중이다. 최근 몇 년 동안 개인 계정을 통해 폭풍 성장한 모습은 물론이고 남다른 입담으로 화제를 모으며, 근황을 전할 때마다 연예인급 관심을 받고 있는 것. 

지난 2020년 7월에는 아빠 김성주가 진행하는 MBC '복면가왕' 10주년 방송에 깜짝 등장했으며 지난해 말에는 '2023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자로 나서 눈길을 모았던 바다.

영화감독을 꿈꾸고 있다고 밝힌 김민국은 뉴욕대 영화 제작 전공으로 입학해 배우 이서진, 국가대표 축구선수 안정환 딸 안리원과 동문이 됐다. 

최근에는 운전면허 취득 소식과 함께 "전 경고했다. 김민국의 첫 차 뒤에 붙을 초보운자 네 글자는 제가 아닌 오로지 당신들에게 주어지는 마지막 생존 신호니 부디 놓치지 마시고 방사선 유출 피해 반경 정도의 거리를 두신 뒤 서행하시길 바란다"라며 유쾌하고 귀여운 경고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 이종혁 아들 준수 

이종혁의 아들 이준수는 연기에 꿈을 갖고 있으며, 그야말로 폭풍 성장을 자랑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한다. 

최근 '스튜디오 수제' 채널에는 "키 192cm 아빠 어디 가 준수 X이종혁 부자 단독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 됐다. 

이날 장성규는 이종혁의 집을 찾아 이종혁에게 "준수가 배우를 꿈꾸고 있지 않냐"라고 물었고, 이종혁은 "꿈은 꿀 수 있죠"라고 단호히 말했다. 장성규는 "배테랑 배우님으로서 어떠냐 준수의 미래는"이라고 궁금해했고, 이종혁은 "해보는 건 상관없고 안 되는 건 난 모르겠다. 언제든지 백수가 될 수 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영상에서 잠에서 깬 준수는 7살 때 그대로의 눈웃음을 간직해 보는 이들의 심장을 저격했다. '몸만 커진' 준수의 키는 191.7cm. 

준수는 다이어트에도 신경 쓴다며 '유퀴즈'때가 102kg이었고 지금은 90kg. 한두 달 만에 뺐다. 한 끼만 아침에 제대로 먹고 1일 1식 한다. 한 끼만 양껏. 엄청 많이"라고 말했다. 전교에서 제일 크다고. 

또 "'아빠 어디 가'에서 흑역사. 지우고 싶은 장면 있냐"는 장성규의 질문에는 "지아한테 들이댄 거. 지금 보니까 왜 저럴까 싶어 가지고"라고 후회해 웃음을 자아낸 바다. 

현재 이준수는 20만 명이 넘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며 고양예고에 편입해 배우의 꿈을 꾸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이종혁의 첫째 아들이자 이준수의 형인 이탁수는 현재 군 복무 중이다.

/nyc@osen.co.kr

[사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