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파리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회담한 시 주석은 개회사를 통해 중국과 EU가 파트너십에 전념해야 한다고 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파리에 도착한 후 담화를 통해 "중국과 프랑스의 관계 발전은 양 국민에게 행복을 가져다줄 뿐 아니라 불안정한 세계에 안정성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었다"며 "이번 방문 기간 마크롱 대통령과 중-프랑스 관계 발전과 현재의 주요 국제 및 지역 문제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진핑 주석이 유럽을 방문한 것은 코로나19 이후 처음이다.
AFP통신은 시 주석이 유럽의 강대국 중에서 프랑스를 선택했다는 것은 마크롱 대통령이 2023년 4월 중국을 국빈 방문한 이후로 양국 관계는 상대적으로 양호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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