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오스카 수상한 '존 오브 인터레스트' 6월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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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4년 5월 08일, 오후 02:16

'존 오브 인터레스트' 포스터
전 세계 57관왕을 수상하며 시상식을 휩쓴 화제작 '존 오브 인터레스트'가 드디어 국내 개봉한다.

8일 배급사 측은 '존 오브 인터레스트'(감독 조나단 글레이저)가 오는 6월 5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고 알리며 런칭 모션 포스터를 공개했다.

'존 오브 인터레스트'는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 담장 밖, 꽃으로 만발한 루돌프 회스 장교 부부의 그림 같은 일상으로 당신을 눈뜨게 할 히든 공포영화다. 아우슈비츠 수용소의 책임자인 루돌프 회스 부부의 평범한 일상을 통해 홀로코스트를 바라보는 시각을 완벽히 비틀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이 영화는 제76회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시작으로 제77회 영국아카데미영화상 3관왕(영국작품상, 음향상, 비영어영화상), 제96회 아카데미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과 음향상 등 수상 행렬을 이어가며 뜨거운 화제작으로 주목을 받았다. The Playlist, Indiewire, Rolling Stone, The Guardian 등에서 선정한 2023년 베스트 영화로 손꼽히기도 했다.
여기에 미카엘 하네케 감독 작품 '하얀 리본'으로 데뷔해 다방면으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크리스티안 프리델과 '추락의 해부'로 전미비평가협회상, 세자르상 등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산드라 휠러가 각각 실존 인물인 루돌프 회스와 헤트비히 회스를 연기한다. 또한 '미드소마'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를 선보인 글로벌 제작사 A24가 선보이는 역작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날 공개된 런칭 포스터와 모션 포스터는 암흑 속 피어난 붉은 꽃 한 송이를 담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존 오브 인터레스트'는 제2차 세계 대전이라는 시대적 배경임을 망각할 정도로 회스 부부의 평화로운 삶을 담고 있으며 그 안에서 우리도 모르게 자행되고 있는 폭력과 공포를 다루고 있다. 그렇기에 붉은 꽃 한 송이가 피어나기까지의 과정을 상상하게 만들며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존 오브 인터레스트'는 오는 6월 5일 개봉한다.

seung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