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까놔야 예뻐" 업텐션 샤오→솔로 이동열로 파격 데뷔(종합) [N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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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4년 5월 08일, 오후 02:46

업텐션 출신 가수 이동열이 8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가진 첫 번째 미니 앨범 '하울링(Howling)'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5.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업텐션 출신 가수 이동열이 8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가진 첫 번째 미니 앨범 '하울링(Howling)'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5.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보이그룹 업텐션 출신 이동열이 솔로로 데뷔했다. 그는 허리를 노출한 파격적인 의상으로 시선을 끌었으며 "난 까놔야 예쁘다"라고 솔직하게 어필했다.

이동열은 8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일지아트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하울링'(Howling)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무대에 오른 이동열은 "긴장이 정말 많이 되고, 무대를 빨리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설레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동열은 업텐션 활동 당시 예명인 샤오에서 본명인 이동열로 활동하게 됐다. 그는 솔로로 데뷔하는 것에 대해 "업텐션으로 데뷔할 때는 형들이 있으니까 든든하고 마음이 편했다"라며 "혼자서 하다 보니까 모든 것을 내가 감당해야 하고 그만큼 더 부담감도 생기고 책임감도 생긴다, 어렵지만 좋기도 하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동열은 허리를 드러낸 크롭 의상에 대해 "까놔야 애가 예뻐 보인다고 생각한다라며 "라인이 조금 잘 보일 수 있는 옷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섹시함을 콘셉트로 한 것에 대해 "업텐션 활동할 때부터 이런 느낌을 너무 하고 싶었다"라며 "춤 연습도 이런 느낌으로 많이 했는데, 해보고 싶었던 것을 했다"고 소개했다.

업텐션 출신 가수 이동열이 8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가진 첫 번째 미니 앨범 '하울링(Howling)' 쇼케이스에서 타이틀 곡 '드립 드롭'(Drip Drop)'을 선보이고 있다. 2024.5.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이동열은 롤모델에 대해 "샤이니의 태민 선배님이 정말 나의 우상이다"라며 "항상 발전하신다, 모든 장르와 모든 색깔을 카멜레온처럼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을 보고 '나도 저렇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이동열은 '보이즈 플래닛'에 출연한 바다. 그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것에 대해 "제 삶에서 업텐션으로 데뷔한 것도 컸지만 오디션에 도전한 것이 크다"라며 "겁이 났지만 부딪혀봤다, 걱정만 하지말고 도전을 해서 나중에 후회하지 않는 게 좋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제로베이스원과 활동이 겹치는 것에 대해 "사이가 정말 좋아서 보면 기쁠 것 같다"라며 "오랜만에 보는 것이니까 재미있을 것 같다"며 웃었다.

업텐션 출신 가수 이동열이 8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가진 첫 번째 미니 앨범 '하울링(Howling)' 쇼케이스에서 타이틀 곡 '드립 드롭'(Drip Drop)'을 선보이고 있다. 2024.5.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솔로 활동의 목표에 대해서는 "일단 무대를 보여드리자는 마음이었다"라며 "허리 디스크가 중간에 터졌었는데, 기간이 조금 더 길어졌는데 빨리 팬들 앞에 서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은 늑대의 하울링에서 착안, 음악을 통해 대중들과 폭넓게 소통하겠다는 포부를 담아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드립 드롭'(Drip Drop)을 비롯해 '인트로: 인셉션'(Intro : Inception), '번 잇 다운'(Burn It Down), '히어 위드 미'(Here With Me), '피스 오브 유'(Piece of You) 등 5개의 곡이 담겼다.

타이틀곡 '드립 드롭'은 어두운 무드 속 이동열의 몽환적이고 섹시한 보이스와 매력이 돋보이는 댄스 팝 장르의 곡으로 사랑하는 이를 보며 느끼는 돌이킬 수 없이 점점 젖어가는 감정을 가사로 담아냈다. 기존보다 더욱 성숙해진 무드로 변신한 이동열의 감각적이고 트렌디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이날 오후 6시 공개.

hmh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