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 의원들과 오찬 회동…한동훈 등판론 견제

정치

뉴스1,

2024년 5월 08일, 오후 05:19

홍준표 대구시장이 22일 오전 대구시의회에서 열린 제308회 임시회에 참석해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 관련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따른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2024.4.22/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 지역 의원들과 10일 오찬회동을 한다.지역구 의원들과 교류를 토대로 당내 세력화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8일 국민의힘 등에 따르면 대구 모처에서 열리는 오찬 자리엔 대구 지역 의원 1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구 지역 한 당선인은 뉴스1과 통화에서 "당선을 축하하는 자리다. 이전부터 예정돼 있었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앞서 홍 시장은 총선 직후 대구 지역 당선인들에게 축전을 보내는 등 대구 지역 의원들과 접점을 늘려 왔다.

오찬 회동 전날(9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선거가 열리는 가운데, 이번 경선에는 대구 경북(TK) 3선 추경호 의원이 출마한다.

한편 홍 시장은이날 페이스북에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전대 출마론을 겨냥해 "이번 당대표는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책임질 사람을 뽑는 선거"라며 "대선 경선 출마 예정자는 당권, 대권 분리 당헌상 2025년 9월 8일(까지) 사퇴해야 하기 때문에 이번 당대표 선거에 출마 자체가 부적절 하고 광역단체장 출마 예정자도 2026년 6월 지방선거전에 사퇴해야 하기 때문에 지방선거를 책임져야 할 당대표로서는 부적절하다"고 적었다.

홍 시장은 총선 패배 이후 한동훈 책임론을 주장하며 연일 날을 한 전 위원장을 향해 날을 세우고 있다.

angela02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