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1.74% 하락-루시드 3.44% 상승, 전기차 혼조(종합)

해외

뉴스1,

2024년 5월 09일, 오전 05:46

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미국증시가 혼조 마감한 가운데, 미국의 전기차도 혼조세를 보였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1.74%, 니콜라는 3.95% 각각 하락한 데 비해 루시드는 3.44%, 리비안은 0.20% 각각 상승했다.

일단 테슬라는 미국 법무부가 전기차의 자율주행 기능이 투자자들을 오도했을 수도 있다며 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으로 급락했다.

이날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1.74% 하락한 174.72달러를 기록했다.

로이터통신은 "미국 검찰이 테슬라가 전기자동차의 자율주행에 대해 투자자와 소비자를 오도해 증권 사기를 저질렀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법무부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등이 테슬라의 완전 자율주행 시스템을 사용하는 자동차가 인간의 개입 없이 스스로 운전할 수 있다고 주장해 운전자를 오도했는지 여부를 구체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검찰이 테슬라를 기소하려면 회사 측이 소비자나 투자자에게 피해를 줄 것을 알면서도 고의로 중대한 허위 주장을 했는지를 입증해야 한다.

테슬라는 과거 관련 소송에서 "장기적인 열망을 담은 목표를 실현하지 못한 것만으로는 사기가 아니다"라고 주장했었다.

테슬라가 하락하자 니콜라도 전거래일보다 3.95% 급락한 58센트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루시드는 3.44% 상승한 2.71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전일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가 유입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루시드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전일 루시드는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으나 손실이 더욱 는 것으로 드러나 14% 이상 폭락, 마감했었다.

테슬라의 대항마로 불리는 리비안도 0.20% 상승한 10.27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sinopark@news1.kr